국제 유가가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83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배럴에 83달러 32센트를 기록해 전날보다 1달러 39센트가 올랐습니다.

열대성 태풍 예보로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데다 달러화의 약세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거래된 11월물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배럴에 47센트가 오른 78달러 94센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급등한 것에 따른 부담에다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면서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