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은 2.13 합의만 지켜지면 북한은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 전 대통령은 22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과 웬디 셔먼 전 대북조정관 등을 면담한 자리에서 6자회담과 남북관계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6자회담이 진전을 보이고 있고 부시 대통령도 지지한다고 말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6자회담 성공을 위한 남북 협력 방안과 원조에서 투자 형태로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문제 등이 합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