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추석연휴 정윤재 '금품수수' 입증에 주력
Write: 2007-09-22 13:50:22 / Update: 0000-00-00 00:00:00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은 추석연휴동안 정윤재 전 청와대비서관이 김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연휴 첫날인 22일, 상당수가 귀성을 미루거나 포기한 채 출근해, 정윤재 전 비서관에 대해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사유를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정윤재 전 비서관이 돈을 받았다는 구체적인 물증이나 정황증거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필요한 경우 추석 연휴기간에도 구속된 김상진씨와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검찰은 추석연휴가 끝난 뒤 정 전 비서관의 또 다른 혐의를 밝혀내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