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 테러지원국 해제 3가지 선결 요건 제시"
Write: 2007-09-24 13:58:25 / Update: 0000-00-00 00:00:00
빅터 차 6자회담 미국측 前 차석대표는 'KAL기 폭파 사건' 인정 등 북한이 테러지원국가로부터 해제되기 위한 3가지 선결요건을 북한측에 제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빅터 차씨는 마이니치 신문과의 회견에서 자신이 6자회담 차석 대표로 있을 때 미국은 'KAL기 폭파 사건'의 관여 인정과 '요도호 납치범'의 일본 인도, 그리고 피랍 일본인들의 일본 송환 등 테러지원국 해제의 3가지 선결 요건을 북한측에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최근 '북한핵의 진전'을 테러지원국 해제의 요건이라고 밝힌 바 있어, 미국이 지금도 3가지 선결 요건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