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물량이 만 3천여 톤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된 지난 4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모두 만 3천여 톤이 수입돼 이 가운데 만 천 8백여 톤은 검역을 통과해 유통되고 있고, 천 3백여 톤은 검역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갈비뼈 등 수입 오류 논란이 일던 지난 7월 중순의 수입량 천 4백여 톤에 비해 물량이 10배가량 는 것입니다.
또한, 수입 물량이 늘면서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기존에 미국산 쇠고기를 팔던 업체뿐 아니라 GS 마트, 그랜드 마트 등도 유통에 참여해 모두 18개 업체가 미국산 쇠고기를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