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 '보은 등 동원선거 의혹' 물증 확인 못해
Write: 2007-09-27 13:07:17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 공정경선위원회가 '동원 선거' 의혹이 제기된 충북 보은, 옥천, 영동 지역 경선 과정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별다른 물증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상 조사단장인 우원식 의원은 27일 국회 브리핑에서 충북 보은,옥천,영동 지역 경선 과정에 대해 각 후보 측에서 제기된 의혹 중 *승합차와 버스 동원, *공무원 선거인단 포함, * 군수들의 선거 개입 의혹 등 4가지에 대한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 공정경선위원회는 * 옥천 승합차 동원 의혹과 * 군수들의 선거 개입 의혹, * 버스 동원 의혹은 각 후보 측에서 제시한 증거가 불충분한데다 지역 선관위의 의견 등을 감안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나 보은 군청 공무원 10명이 선거인단에 포함된 부분은 본인 동의가 없었다는 진술에 따라 이들을 선거인단으로 신청한 대리인의 신분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중이라면서, 문제가 확인되면 징계나 고발 등 후속 조치를 취하고, 다른 추가 제보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충북 지역 경선에서는 정동영 후보 측 고문인 이용희 부의장 지역구인 충북 보은,옥천,영동 지역에서 정 후보의 득표율이 7 ~ 80 % 대로 높게 나왔고, 손학규,이해찬 후보측에서는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