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동영측 "사과해야" vs. 손학규·이해찬측"유감"
Write: 2007-09-27 15:14:56 / Update: 0000-00-00 00:00:00
충북 보은,옥천,영동의 '동원선거'의혹에 대해 별다른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대통합민주신당 공정경선위원회의 진상 조사 결과를 놓고, 정동영 경선 후보 측은 다른 후보 측의 사과를 요구한 반면, 손학규,이해찬 후보 측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동영 후보 측 노웅래 대변인은 진상 조사 결과로 손학규,이해찬 후보 측 주장은 '아니면 말고'식 헐뜯기 정치로 드러났다며, 두 후보는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반해 손학규 후보 측 우상호 대변인은 무차별적 조직,동원 선거로는 결코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면서, 곪은 상처는 확실히 도려내야 재발하지 않는 만큼 진상을 감추거나 축소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이해찬 후보 측 김형주 대변인은 당 공정경선위원회가 사법권이 없어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며 유감의 뜻을 밝히고, 여러 제보와 정황상 의혹은 여전히 남는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