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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북핵 6자회담 베이징서 개막

Write: 2007-09-27 17:17:47Update: 0000-00-00 00:00:00

북핵 불능화와 핵 프로그램 신고 등 이른바 2단계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한 제6차 6자회담 2단계 회의가 우리 시각으로 27일 오후 베이징에서 개막됐습니다.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등 6개국 수석 대표를 비롯한 참가국 대표단들은 북핵 불능화와 신고를 연내에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과 신고 범위 등에 대한 합의를 시도하게 됩니다.

각국 대표단은 특히 2.13합의에 따라 불능화 이행의 대가로 북한에 중유 95만톤에 이르는 에너지 지원과 경제 지원을 하는 문제와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고 대북 적성국교역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26일 밤 베이징 시내 음식점에서 만난데 이어 27일 오전에는 미국 대사관에서 양자회동을 갖고 본회담에 앞서 불능화와 신고 문제를 조율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와 관련해 '불능화'와 신고를 올해안에 마무리 짓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특히 불능화 방안과 관련해 미국은 더 하고 싶고, 북한은 덜 하고 싶겠지만 양국간의 차이가 큰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회의 개막에 앞서 우리측 수석 대표단도 미국, 북한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고 사전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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