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6자, 핵 불능화와 신고 본격 논의
Write: 2007-09-28 08:38:47 / Update: 0000-00-00 00:00:00
6자회담 참가국들은 본회담 개막 이틀째인 28일 불능화와 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 등 북한이 취해야할 조치에 대해 본격 논의합니다.
참가국들은 오늘 수석 대표회의와 양자회의를 잇따라 열어 불능화와 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를 논의하고 29일은 비핵화에 상응하는 북한에 대한 경제,에너지 지원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27일 불능화 수준에 대한 북한과 참가국들간 이견이 있음을 시인했습니다.
천 본부장은 그러나 6자회담 참가국들은 물론 북한도 이번 회의에서 합의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보였다며 합의점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힐 미 국무부 차관보도 어제 6자회담 첫날 회의를 마친뒤 6자회담 참가국들이 북핵 불능화 방법에 대략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그러면서 연내 핵시설 불능화와 프로그램 신고를 마무리하자는데 모든 참가국들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시리아와 북한 간 핵 협력설과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현재로선 시리아와의 핵협력설 등 이른바 외부적 요인때문에 회담이 결정적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