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후보는 28일 파주 임직각에서 한반도 평화 정책 구상을 담은 '코리아 연방 공화국 5대 평화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권 후보는 남북한 인구의 1%인 70만 명이 참여하는 `평화통일 서포터스' 활동을 시작하고 남북정상회담을 매년 개최하며 차기정부 임기 중 통일국가를 선포하는 내용의 국민참여 민족화합 통일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후보는 또 휴전선 철책 철거와 이산가족 공동거주 통일마을 조성 등 비무장지대 대전환 프로젝트와, 한미상호방위조약 전면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평등 한미 관계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