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설업자 김상진씨 28일 첫 재판
Write: 2007-09-28 13:38:45 / Update: 0000-00-00 00:00:00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의 비호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김상진 씨에 대한 첫 재판이 28일 오후 부산지법에서 열립니다.
부산지법 제5형사부 심리로 열리는 28일 재판은 형사재판 절차에 따라 피고인 인정신문, 검찰 측 기소요지와 변호인 측 반대신문 등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 씨는 지난 2003년 4월 차명으로 세운 J건설, H토건이 대규모 공사를 따낸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기술신보 등의 보증을 받은 뒤 금융기관으로부터 62억 원을 불법 대출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6월을 전후해 부산 연산동 재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토지구입비를 부풀려 재향군인회로부터 225억 원을 대출받아 빼돌리고, 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 157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