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미얀마에 기자 피살 진상규명 요구
Write: 2007-09-28 15:39:56 / Update: 0000-00-00 00:00:00
일본의 마치무라 노부타카 관방장관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얀마에서 취재 중이던 일본인 사진기자가 진압군의 총탄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일본 정부로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강력히 촉구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마치무라 장관은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논의를 지켜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인도주의 차원의 무상자금 협력에 대해서도 사태와 진상규명의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며 지금 당장 자금 제공을 중단하는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무라 일본 외무장관은 워싱턴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고의로 총격을 가했다는 정보도 있다"며 미얀마 정부에 강력한 항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무라 장관은 이와 관련해 유엔 총회에 참석중인 미얀마의 얀윈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이러한 내용을 전달할 것이라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미얀마에 대한 제재조치도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