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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얀마 외무 장관 "日기자 사망 사과"

Write: 2007-09-29 15:01:27Update: 0000-00-00 00:00:00

미얀마 정부가 민주화 시위를 취재하던 중 진압군의 총탄에 맞아 일본인 나가이 겐지 기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고무라 마사히코 일본 외상은 뉴욕 유엔 본부에서 니얀 윈 미얀마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나가이 기자의 죽음에 엄중 항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니얀 윈 장관은 "일본인의 사망은 정말 미안하게 됐다"며 사과하고 "시위는 가라앉기 시작했으며 미얀마 정부도 자제할 것"이라면서 사태수습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교도 통신은 전했습니다.

니얀 윈 미얀마 외무 장관은 그러나 이번 시위가 "유엔 총회의 개최에 맞춰 외국에 의해 조직된 시위"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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