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미얀마에 대해 유엔이 더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2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중국과 러시아, 프랑스 등과 이란 핵 제재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얀마 사태에 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에 실망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폭력이 즉각 중단되도록 유엔이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런 맥락에서 오늘 감바리 유엔 특사가 미얀마에 급파된 것은 적절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