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공동 합의문이 2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국 수석 대표단이 합의문안 도출에는 극적으로 성공했지만 미국이 본국 정부에 보고를 이유로 이틀간의 시간을 요구하면서 30일 6자회담은 휴회됐습니다.
회담이 휴회된 가운데 크리스토퍼 힐 미국측 수석대표는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힐 수석대표는 중국이 매우 훌륭한 공동성명을 만들었다면서 미국 등 참가국들은 최종 승인을 받기위해 본국에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합의문안에는 연내에 비핵화 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이에 상응하는 테러지원국 해제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러지원국 해제를 언제까지 한다는 시한은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북한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해 해명한다는 내용도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상대로 미국이 본국의 승인을 받는다면, 2일 오전 쯤 의장국인 중국이 합의문을 발표하고 참가국들은 이에 대한 논평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