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5차례 순회 경선에서 이인제 후보가 1위로 나선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앞섰던 조순형 후보가 선거운동 불참을 선언해 경선 파행이 예상됩니다.
30일 치러진 대구.경북.강원지역 경선에서는 신국환 후보가 유효득표 4천 774표 가운데 50.9%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인제 후보는 30.5%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조순형 후보는12.3%로 3위, 김민석,장 상 후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전북과 인천을 종합한 5곳 누적 득표율은 이인제 후보가 46.7%로 1위를 지키고 있고 조순형 19.6%로 2위 신국환 18.2%로 3위, 김민석 10.8%로 4위, 장 상 후보는 4.7%로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순형 후보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당원 수천 명이 선거인단에서 누락되고 이인제 후보 측의 동원선거 의혹이 있다며 대구,경북,강원 경선 연설회에 불참하고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는 등 경선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