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청와대는 정상회담 준비를 거의 마무리 짓고 ,모든 가능성에 대해 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1일 오전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것 외에는 공식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참모들과 최종점검 회의 등을 벌이면서, 2일 정상회담에 대비한 준비작업에 몰두했습니다.
회담 운영전략과 의제, 의전 경호 등 모든 분야에서 준비가 완료됐지만, 돌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특히 청와대는 지난 2000년 회담과는 달리, 이번 회담은 어느 정도 구축된 남북 교류와 협력 기조속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남북 관계를 시릴적으로 한단계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가득한 분위기입니다.
노 대통령은, 2일 아침 8시 청와대 출발에 앞서, 대국민 메세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군사분계선에는 9시쯤에 도착할 예정인데, 30미터를 앞두고 차에서 내려 직접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게 됩니다.
이 장면은 TV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됩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간 공식 회담은 일단 방북 두번째 날인 3일, 오전 오후 두 번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