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성명을 내고 2일부터 시작되는 남북한 정상회담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성명에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특히, 남북간 화해와 협력 증진, 나아가 공동의 번영을 촉진하는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총장은 또,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6자회담의 진전과 향후 동북아 안보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총장은 이어 앞으로 필요한 경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유엔 차원에서 가능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며 정상회담이 큰 결실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