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선거 논란과 선거인 명부 누락과 관련해 민주당 조순형, 장상, 신국환 경선 후보가 경선 불참 가능성까지 제기한 가운데 당지도부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누락 선거인단에 대해서는 추가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금권 동원선거 논란과 관련해서는 중앙당 선관위에서 철저하게 조사해 사실로 드러나면 엄중히 처벌할테니, 자료가 있으면 제시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누락 선거인단에 대해서는 해당 투표일에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해 놨으며, 이미 실시된 전북지역 경선의 누락선거인단 2천 6백여명에 대해서는 추가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조순형 후보 측 장전형 대변인은 무책임한 대책이라고 비판하고, 당 지도부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