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영접 장소가 당초 3대 헌장 기념탑에서 4.25 문화회관으로 바뀌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영접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는 평양에서 의표를 찌르는 행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직접 영접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4.25 문화 회관은 지난 2월 5일 당정군 고위인사 6천여 명이 참가해 김정일국방위원장의 65회 생일을 앞두고 충성을 다짐하는 경축 행사가 대대적으로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4.25 문화 회관은 지난 75년 10월에 평양시 모란봉구역에 세워졌으며 6천석의 극장과 6백석의 영화관을 갖춘 7층 규모의 석조 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