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독자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일정 잠정 중단과 관련해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라며 차라리 그만두는게 낫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전 사장은 2일 낸 논평에서, 그 동안 햇볕정책과 평화번영정책의 계승자임을 주장하며 경쟁하던 신당 후보들이 남북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날 경선 파행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판하고, 국민을 더 이상 절망으로 밀어넣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20% 에 머물고 있는 투표율에서 보듯이 이같은 파행은 이미 예고된 일이라며 희망을 줄 수 없다면 모든 경선을 그만두고 백의종군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