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북한을 방문한 권양숙 여사는 2일 북측 여성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권양숙 여사는 2일 오후 3시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 영빈관에서 박순희 여성동맹위원장을 비롯해 여원구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의장 겸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등 북측 여성 지도자 6명을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간담회에는 김흥남 국립중앙박물관장과 김화중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남측 여성계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권 여사는 이어 오후 4시30분에는 우리의 도서관 역할을 하는 인민대학습당을 참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