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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 차관보, 한나라당에 '부시 면담' 연기 제안

Write: 2007-10-03 15:20:57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면담을 주선했던 강영우 미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는 한나라당에 면담 연기를 제안했다며 다음주로 추진됐던 면담이 사실상 무산됐음을 확인했습니다.

강 차관보는 3일 KBS 기자와 만나 백악관의 면담 부인 발표 등 현실적으로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게 적어진 상황을 감안해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 차관보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번 일로 미국 정부가 항의를 받고, 본인이 한국의 대선 싸움에 말려들어간 모양세가 된 데 대해 크게 진노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차관보는 백악관의 면담 부인 발표는 참모들이 이같은 논란 상황을 공식적으로, 그리고 명확히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차관보는 그러나 두 사람의 면담약속은 개인적 신뢰에 기초해 이뤄졌고 부시 대통령이 이미 승낙 의사를 밝힌 만큼 여전히 유효하며,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다시 추진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강 차관보는 이번 면담은 애초부터 집무실 밖에서 이뤄지는 개인적인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언론이 이를 공식 면담으로 보고 야당 대표에 이례적이다, 대북 정책을 논의한다는 식으로 지나치게 확대해석해 보도함으로써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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