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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남북정상 4일 '10.4 공동선언' 발표

Write: 2007-10-03 20:29:40Update: 0000-00-00 00:00:00

남북정상 4일 '10.4 공동선언' 발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일 오전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을 선언형식으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저녁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정상회담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3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친 회담에서 충분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고,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다며 대통령께서도 회담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천 대변인은 "합의내용은 선언의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4일 오찬 전에는 선언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선언문에 담길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우리가 준비해온 의제들은 거의 모두 개진했다"며 한반도 평화정착, 경제협력, 화해와 협력 등 각 분야에서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천 대변인은 "회담이 빨리 합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양 정상이 굉장히 적극적인 자세로 회담에 임했고, 대통령께서 회담 의제 하나하나에 대해 꼼꼼하고 설득력 있는 준비를 한 것 등이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담에는 남측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 이재정 통일부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북측에서 김양건 통일전선부 부장이 각각 배석했고, 조명균 청와대 안보정책조정비서관이 기록을 위해 회담장 후열에 배석했습니다.

이날 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노대통령의 북한 체류를 하루 연장하는 제안을 했다가 철회하는 파격 행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상회담이 끝난 뒤 노무현 대통령은 능라도 경기장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함께 북측이 베푸는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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