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 후보들, "李, 무리하게 밀어붙이다 국제적 망신"
Write: 2007-10-04 09:21:44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들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와 부시 미 대통령의 면담 취소 논란과 관련해 공식외교 라인을 무시한 채 무리하게 밀어붙이기를 시도하다 국제적 망신을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동영 후보 측 노웅래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인 절차와 외교적인 관례를 무시한 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만 하면 된다는 이명박 후보 특유의 '마구잡이'식 밀어붙이기가 결국 국제적인 망신을 불러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손학규 후보 측 우상호 대변인은 대통령이 되려고 무리하게 미국에 가서 사대주의 외교를 시도하다 무산돼 망신을 샀다며 이런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4대 강국 외교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해찬 후보 측 김형주 대변인은 마치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비공식 라인으로 외국정상과의 만남을 시도하다 계획을 접는 태도는 책임있는 모습이 아니라며 이 후보는 이전에도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만남을 추진하다 무산된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