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언론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3일밤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다는 소식을 반복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관영 언론들은 4일 아침 노무현 대통령의 아리랑 공연 관람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또 노 대통령이 3일밤 북측 인사들을 초청해 베푼 만찬 소식을 전하며 노 대통령이 "남과 북이 함께 힘을 모아 번영하는 시대를 열어나가자"며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을 축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언론들은 이와 함께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을 전달한 사실도 반복해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