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대통령 비서실장과 관계부처 장차관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 추진위원회의'를 열어, 남북 정상 간 합의된 정상회담 결과를 분석하고, 정부차원의 후속 대책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며, 때마침 6자회담 성과도 발표돼 남북관계와 6자회담이 선순환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하고, 정부 각 부처는 후속대책과 함께 정상회담 성과를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드리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4일 회의에서, 공동선언문 내용을 분석하는 등 이번 남북 정상회담 전체 과정을 점검하고, 대국민 홍보계획과 함께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관계국에 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