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은 북한이 연말까지 주요 핵시설을 불능화하고 핵 프로그램 신고를 마치는 내용을 담은 6자회담 2단계 이행 합의문이 발표된 데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큰 진전이라고 환영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이낙연 대변인은 논평에서 6자 회담 합의는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큰 진전이며, 불능화의 대상과 방법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지난 2.13 합의의 실천을 위한 중요 수단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도 이번 합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큰 진전이라고 평가한 뒤 다만 비핵화의 구체성을 담보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노동당 김형탁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함께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