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자 또는 4자 정상이 한반도에서 종전 선언을 추진하도록 협력하는 내용 등의 8개 항의 공동 선언에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또 해주 지역과 주변 해역을 포괄하는 서해평화협력 특별 지대를 설치하고 공동 어로 구역과 평화 수역 설정, 경제 특구 건설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또 안변과 남포에 조선협력단지를 건설해 농업과 보건 의료, 환경 등의 협력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또 백두산 관광을 실시해 백두산 - 서울 직항로를 개설하고 2008년 북경 올림픽에 남북 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이용해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이같은 합의 사항의 이행을 위해 남북 총리 회담을 오는 11월 중 서울에서 갖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이 선언을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과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김정일을 서명 주체로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