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일본 총리는 3일 발표된 6자 회담 합의문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할 수 있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4일 일본 국회에서 6자회담 합의문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북한이 올해 안에 3군데 핵시설을 무능력화하는 등 비핵화를 향한 행동을 명확히 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합의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행동이 개시되기를 기대하며 비핵화와 북일 관계 쌍방이 진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또한 6자회담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북한에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