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경선 후보는 당 지도부가 14일 하루에 8개 지역 경선을 동시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경선 일정과 방식의 변경 만으로는 현재의 위기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면서 낡은 정치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4일 오후 광명 재래 시장 방문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손 후보는 별도 성명을 통해 경선 일정 재조정은 경선 내내 자행돼 온 일부 후보 진영의 타락한 조직 동원과 구태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손 후보는 그간 이뤄졌던 불법 선거에 대해 명백한 진상 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정동영 후보를 겨냥해 평화민주개혁을 바라온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른 것으로, 백번 사죄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