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의 '직항로' 관광시대가 열렸습니다.
남북한이 4일 백두산 남북 직항로 개설과 백두산 관광에 합의함에 따라 2년 넘게 지연돼온 백두산 관광 준비작업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건설교통부와 관광공사는 남북이 기존의 금강산 관광 확대보다 백두산 관광에 합의한 것은 관광지역 확대를 통해 교류 폭을 넓혔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건교부는 남북 간 백두산 직항로를 합의했지만 양측간 항공협정과 관제에 관한 양해각서가 해결되지 않아 실무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김포공항 등을 이용해 북측 내륙 상공이 아닌 서해 항로로 돌아서 삼지연 공항으로 가는 방안이 현실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