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4일 공식 환송 오찬 도중에, 자신이 마치 당뇨병에, 심장병까지 앓고 있는 것처럼 보도되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심장병 연구가 좀 약해서 사람들을 불러다 연구를 시키고 있는데, 보도를 잘못하고 있다며 남한 언론들을 겨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이 조금만 움직여도 크게 보도하는데, 기자가 아니라 작가인 것 같다, 그래도 자신에 대해 크게 보도하고 있어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일 정상회담에서도 자신의 영접에 대한 노 대통령의 사의 표명에 "환자도 아닌데"라며 유머를 구사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