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2007년 남북정상 선언'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을 논의할정입니다.

5일 오전 9시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들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다음달 총리회담과 국방회담 준비 등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도 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재정 통일장관으로부터 제2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습니다.

통외통위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한 이 장관을 상대로 정상회담 합의 사항의 향후 실천 가능성 여부와 추진 일정, 합의 배경 등을 꼼꼼히 따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서해 평화협력특별지대 지정과 북방한계선(NLL)의 상관 관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노 대통령에게 일정 연장을 돌발 제안한 배경 등을 추궁키로 해 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하고 나선 범여권 의원들과의 공방도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