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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노 대통령, "김 위원장,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

Write: 2007-10-05 09:41:23Update: 0000-00-00 00:00:00

노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핵 문제와 관련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9·19 성명과 2.13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지켜야 할 원칙으로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4일 저녁 경의선 도로 남측 출입 사무소 앞에서 열린 귀국 보고에서, 북한 지도자가 핵 폐기 이행 의지를 밝힌 만큼 이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회담 도중 6자 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상을 회담장에 들어오도록 해 10·3 공동 성명 합의 경과를 직접 설명하도록 했고, 매우 구체적이고 소상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평화 체제와 관련해 노 대통령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 선언 방안을 김 위원장에게 설명했다며, 김 위원장도 정전체제에서 평화체제로의 전환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서해 평화 협력 특별 지대와 관련해, 서해에서 공동 어로 구역과 해상 평화 공원, 해주공단 개발, 개성공단과 인천항 연결, 한강 하구 공동 이용을 엮어 대결 상태를 해소하고, 평화 구축과 경제 협력을 해나가는 포괄적 협력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서는 이번 회담에서 요청했지만 김 위원장은 우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제안하면서, 본인의 방문은 여건이 성숙할 때까지 미루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납북자 문제에 대해 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며, 해결하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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