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이명박 대선후보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하고 폐쇄 경제체제를 개방하기 전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어떤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비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정상회담은 대선이 임박해 있는 시점에서 열렸다고 지적한 뒤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부담이 될 수 있는 경제적 지원 약속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고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나 북한 정부가 붕괴되는 것은 원치않고 있으며 대신 북한이 핵무기를 버리고 시장경제 흐름에 공산주의 경제를 개방한 중국식 선례를 의욕적으로 추진해주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