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이번 2007 남북 정상회담으로 남북 관계 발전 전반에 관한 기본틀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5일 오전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함께 가진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고, 특히 뒤처져 있던 군사적 신뢰 구축 문제와 평화 체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된 것도 이번 회담의 의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양 정상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 이행의 중요성에 공감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 경제 공동체로 발전하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개성공단에 모여있던 경협 프로젝트를 앞으로 해주와 남포, 백두산까지 확대하게 되면 경협 거점 간의 연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