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경제부총리는 5일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결과 설명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유전개발부분은 이번 합의에서 포함되지 않았지만 향후 북측과 논의할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오규 부총리는 김정일 위원장이 남측의 유전과 가스개발탐사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고 북한의 유전을 포함한 자원개발부분은 부총리급으로 격상된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에서 앞으로 논의할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부총리는 또 동해안과 해주항 등의 개발에 관련된 재정부담 우려에 대해 항만공사 등이 추진하고 있는 2조원 규모의 '해외항만개발펀드로' 충분히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의선 개보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연결되는 국제 물류프로젝트인 만큼 국제 협력으로도 일정부분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