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2단계 사업에 필요한 사업지 측량과 토질조사가 다음달 시작됩니다.
한국토지공사는 5일 개성공단 2단계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다음달 사업지 측량과 토질조사를 한 뒤 오는 12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에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지공사는 현대아산도 개성공단 2단계 사업시행 방안에 대해 잠정적으로 합의했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도 사업지 측량과 토지조사 일정에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개성공단 2단계 사업부지는 8백25만 제곱미터로 공단 뿐 아니라 관광과 생활·상업지구 등 복합적인 형태로 개발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토지공사는 노동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2단계 사업은 합성수지 같은 재료형 산업과 기계, 전기, 전자 부품산업 중심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