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민주신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을 치르고 있는 정동영, 손학규 두 후보측 국회의원들이 5일 이택순 경찰청장을 각각 방문했습니다.

5일 오후 2시 경찰청을 찾은 손학규 후보측 이원용, 정봉주 의원은 이택순 청장을 만나 정동영 후보측의 불법 동원선거와 명의 도용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오후 3시 경찰청을 찾은 정동영 후보측 문학진, 이근식, 최규식 의원은 최근 신당 경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예단을 갖지 말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이 청장에게 주문했습니다.

이에 앞서 홍미영 의원 등 이해찬 후보 쪽 의원 3명도 4일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원칙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