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의 연내 핵시설 불능화 약속을 이끌어 내는 등 성공적 결과를 보인 것은 조지 부시 행정부가 일방주의를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인 힐러리의 대선자금 모금 지원과 자신의 저서 '기부(Giving)' 홍보 활동차 영국을 방문한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영국의 가디언지와 BBC와의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이 지난 수년 간 일방주의적 외교노선을 취한 결과 미국의 대외적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클린턴은 부시 행정부가 일방주의적 태도를 버리자 북한 핵문제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