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북한 영변 핵 시설의 불능화를 준비할 미국 전문가팀을,오는 9일 북한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성킴 한국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의 전문가팀이 오는 9일 북한을 방문해, 불능화에 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지난 3일 발표된 합의문을 통해 연내 불능화의 첫 번째 조치로 불능화를 준비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전문가그룹이 2주 내 북한을 방문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미국 전문가팀은 이번 방북에서 불능화 외에,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 등 북미 현안 전반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져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