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사람들이 펀드 등을 통해 간접 투자하는 사람들보다 빚을 내 투자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증권업협회가 증권회사 계좌를 보유한 만 25살 이상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접 투자자의 경우 차입금 이용자 비율이 15.7%로, 간접투자자의 2.1%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특히 투자자금이 많을수록, 또 투자기간이 길수록 빚을 내 투자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차입금 이용자들은 전체 투자자금의 평균 38.7%가 빚을 낸 돈인 것으로 나타났고, 증권사의 신용대출을 이용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밖에 최근 1년 동안 전체의 52.6%가 25% 미만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손실을 기록한 투자자도 6%로 나타나 코스피지수 상승률 40%보다 낮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