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경선후보는 정동영 후보 측이 6일 경찰의 압수수색을 거부한 행위는 스스로 법치주의를 부정한 중대한 과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7일 국회에서 측근 의원과 자신의 지지자 5백여 명이 참석한 민주평화개혁세력 대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정동영 후보 때문에 민주개혁 세력이 위기에 몰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의 선대위원장인 유시민 의원은 앞으로 남은 선거인단 가운데 2만 4천여 명이 이중 등록됐다며 휴대전화 투표를 포함한 모든 선거인단을 재점검해 줄 것을 당 지도부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후보의 팬클럽인 아이러브 이해찬, 유시민 의원의 팬클럽인 시민광장, 노무현 대통령의 팬클럽인 노사모 회원 등이 참석한 7일 토론회는 사실상 정동영 후보 사퇴 촉구 결의대회를 방불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