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이 8일 대구 후보 합동연설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지만 손학규, 이해찬 후보가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신당 경선이 계속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신당은 8일 국민 경선 정상화를 선언하고 확대간부회의와 국민경선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대구 합동 연설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가 불참 의사를 거듭 밝혀 8일 대구 합동 연설회는 경선 정상화를 위해 참석하겠다고 한 정동영 후보 혼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당은 또, 휴대전화 선거 시작을 선언하고 8일부터 불시에 휴대전화 투표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병헌, 윤호중 의원 등 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의 대리인이 8일 오충일 대표를 만나 불법 부정 요소를 철저히 가릴 것을 거듭 요구하는 등 경선 정상화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