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1차 인선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중앙선대위원회는 강재섭 대표를 상임직으로 하고, 안상수 원내대표와 6개 직능 선대위, 그리고 별도 기구인 문화예술정책위가 결합된 형태로 구성됐습니다.
각 직능별 선대위원장으로는 외교안보 분야에 유종하 전 외무장관, 교육과학기술분야에 박찬모 전 포항공대 총장, 미래첨단산업 분야에 바이오벤처기업 리젠바이오텍 배은희 대표, 사회복지분야에는 김성이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영입됐습니다.
문화예술정책위원장에는 박범훈 중앙대 총장이 선대위원장 대우로 참여하게 됐으며, 체육청소년과 농어업 분야 공동선대위원장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살리기특위 위원장은 이명박 후보가 직접 총괄하며 부위원장으로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발탁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통합특별위원장으로는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한민족네트워크위원장에는 김덕룡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명예직인 선대위 상임고문에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김수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4명이 포함됐습니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선대위 구성 특징을 경제발전과 국민통합 의지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일과 기능 중심으로 구성해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 70일 전인 10일 선대위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