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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핵전문가 북한 방문 이틀 연기…11일 방북"

Write: 2007-10-09 08:44:15Update: 0000-00-00 00:00:00

북측과 핵시설 불능화 방안을 협의할 미국의 핵 전문가팀이 오는 11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 측 전문가들이 당초 9일 방북하려던 계획을 조정해 오는 11일 방북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면서, 베이징을 거쳐 고려민항 편으로 평양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방북하는 미국 전문가들은 5메가와트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핵연료봉 제조공장 등 북한이 올해 안에 불능화하기로 한 3개 핵시설의 구체적 불능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5일, 미국 전문가팀이 9일 북한의 영변 핵시설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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