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을 계속하던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이 후보들의 일정 참여 결정으로 9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학규 후보는 8일밤 대책 회의를 열어 9일 저녁 예정된 kbs 라디오 토론회에 참여를 결정했으며, 9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이해찬 후보도 9일 저녁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했으며, 8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자신이 내건 조건이 100% 충족 안 된다고 해서 14일 경선을 안 할 수 없는 것이라며 14일 동시 경선안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학규,이해찬 두 후보는 그러나 9일 낮 있을 UCC 토론회의 경우 토론 방식이나 내용이 가벼운 형태로 진행된다며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이에 앞서 8일 대구 연설회에 혼자 참석해 세 후보는 서로 제거해야 할 정적이 아니라 동반자라며, 두 후보의 경선 일정 복귀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