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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자부 "한-EU FTA, 추가 양허개선 모색"

Write: 2007-10-10 13:53:11Update: 0000-00-00 00:00:00

정부가 다음주로 예정된 유럽연합과의 FTA 4차 협상을 앞두고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상품 분야에서 업종별 세부 논의를 통해 개방안의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경련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단체와 자동차, 기계, 반도체 등 12개 업종별 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한-EU FTA 민관협의회를 열고 다음주 4차 협상에서는 상품 개방안 개선을 통해 협상의 진전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자부는 그러나 EU가 한미 FTA의 개방 수준과 비슷한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업종별로 차별적인 산업과 교역 구조 등을 감안해 적절한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EU측 요구안을 일방적으로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3차 협상에서는 EU측이 한국의 상품 개방안이 미흡하다며 한미 FTA와 균형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 상품 양허안 분야 협상에서 별 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10일 회의에서 상품 양허 문제 외에도 EU측이 내세우고 있는 까다로운 원산지 기준과 환경규제 등 비관세 장벽의 완화가 필요하다며 이 분야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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