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는 10일 경기도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이념의 벽을 넘어 합리와 효율을 구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명박이 이끄는 실용정부는 국익도 민생도 현장에서 추구하고 지체 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선대위부터 그런 원칙에 따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이번 대선에서 돈 선거의 묵은 관행을 끊고 동원 선거의 구태를 단호히 물리치는 한편 정책 중심의 선거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한나라당에 결코 대세론은 없다며 12월 19일 투표 마감시간까지 자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호소했습니다.
10일 출정식에는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경기지역 당원 등 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임 고문으로 선대위에 참여한 박근혜 전 대표는 지방 출장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